자비로우신 예수님, 저희에게 마리아를 어머니로 주셨으니 당신께 감사드리나이다. 마리아님, 길 진리 생명이신 천상 스승 예수님를 인류에게 주시고, 갈바리아에서 저희 모두를 자녀로 받아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사명은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오신 예수님의 사명’과 같습니다. 저는 죄와 잘못과 태만에 눌려 가장 큰 희망이신 어머니께 피신합니다. 당신의 어지신 눈으로 굽어보시고, 이 연약한 자녀를 당신의 크신 모성애로 돌보소서.
저는 모든 것, 특히 회개와 죄의 용서와 성덕을 구하오니, 많은 은총을 받았으나 죄를 범하여 불행하게 된 당신 자녀들 가운데서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을 일으켜주소서. 이들은 더욱더 당신 자비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가련한 저를 그들 가운데에 받아들이시어, 죄인을 사도로 변화시키는 큰 기적을 행하소서. 이것은 하나의 유례없는 기적이 될 것이며, 당신의 아들 예수님과, 그분과 저의 어머니이신 당신을 위해서도 새로운 영광이 될 것입니다.
어머니요, 스승이요, 사도의 모후이신 당신께 모든 것을 바라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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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이 기도는 1957년부터 바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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