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저희가13 인간적인 활동에만14 의지하지 않음을 당신은 아시오니,
당신의 자비로써 이방인의 사도 바오로가15
저희를 모든 역경에서 보호하게 하소서.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하느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나이다.
하느님의 사랑을 위하여 모든 것을 하고자 하오니
당신께는 영광이 되게 하시고
제게는 천국을 허락하소서.16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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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바오로 가족이 오래 전부터 바치던 이 기도문은 처음에 두 개의 기도문이었다.
13 ‘저희의 신뢰가’라고 번역해야 되지만 문장이 매끄럽지 않아 고쳤다.
14 ‘인간적인 활동, non si fonda sulle azioni umane’에 상응하는 그리스도인다운 삶의 형태를 프리모 마에스트로는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AD 180, 201에서 잘 말하고 있다. “천상 스승의 의향에 따라 그리스도 안에 바오로 가족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거룩한 가족, 수도 가족으로 살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AD 307 참조).
15 원본에서는 ‘이방인의 사도’로만 되어 있으나 ‘바오로’를 삽입하였다.
16 이 기도는 1938년 알베리오네 신부의 첫번째 꿈 이야기에서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의 기도와 다른 점은 마지막 부분에 “제게는 멸시를 허락하소서”가 “제게는 천국을 허락하소서”로 바뀐 점이다(AD 158의 각주 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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