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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는 창조되어, 지상낙원에 살면서 초자연적인 질서에 고양되었고 위대한 특권을 누렸다. 그들은 영원한 복락에 허락되기를 기다리면서 하느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었다.(창세 2,7-8 참조)120

무한히 선하신 하느님께서는 찬미를 받으소서.
당신은 인간에게 자연적 생명 뿐만 아니라, 은총으로 초자연적 생명도 부어주셨나이다.
당신은 인간을 양자로 삼으시어 당신 행복으로 불러주셨고, 자유롭고 자발적인 사랑으로 채워주셨나이다.
당신 은총의 위대한 보화를 깨달을 수 있도록 저를 비춰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스승 예수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사도의 모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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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원문에는 창세 1,4-25로 되어있으나, 창세 2,7-8로 정정하였다.

p.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