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모든 사제와 함께 성체이신 예수님과 저 자신을,
○ 당신 성자 안에서 사제직과 수도생활, 모든 성소의 창시자이신 당신께 흠숭과 감사를 드리기 위하여,
● 성소를 소홀히 하거나 방해하거나 거역하는 사람들이 당신의 부성적인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을 보상하기 위하여,
○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사람들에게 충실하지 못했고, 당신께 영광을 드림에 있어 부족했던 점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이 봉헌하기 위하여,
●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청하여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호소를 모든 사람이 깨닫게 하기 위하여,
○ 부르심의 응답과 성장에 알맞은 가족적 종교적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 부모, 사제, 교육자들이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 말과 영적 물질적 도움으로 힘이 되어주기 위하여,
○ 성소의 지침과 양성에 있어 길 진리 생명이신 스승 예수를 따르기 위하여,
●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거룩하게 되어 세상의 빛과 땅의 소금이 되기 위하여,
○ 모든 가톨릭 신자가 모든 성소와 사도직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여 부르심에 대한 깊은 자각을 갖게 하기 위하여,
◎ 저희 모두가 자신의 무지와 연약함을 깨달아, 겸손되이 언제나 감실 앞에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도록 당신께 바치오니, 빛과 믿음과 은총을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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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 기도는 196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설립자는 성좌의 발상으로 모든 성소계발을 위해 일하는 ‘사도의모후수녀회’(1959)를 시작하였다. 사도의 모후 수녀들은 1961년 9월 15일 알바 신학교의 ‘성소의 날 전시회’ 개막식에서 설립자께서 한 설교를 「프리모 마에스트로 설교집」이라 부르는 책에 정리하였는데 AD 338에 이 기도의 원본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이 바치고 있는 기도와는 약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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