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주님 승천 대축일 다음 토요일
사도들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성소를 위한 사도의 모후 수녀회 대축일
로마의 사도의 모후 대성전 대축일

입당송 사도 1,14 참조

제자들은 여러 여자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네. 알렐루야.

또는 유딧 13,18-19 참조

동정 마리아님,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당신을 지상의 모든 여인들 중에 가장 복되게 하셨나이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크신 일을 하셨으니 모든 이들이 당신을 복되다 하리라.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사도들이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기도할 때 성령을 보내 주셨으니 저희도 마리아의 전구로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며 말과 행동으로 하느님 이름의 영광을 널리 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제1독서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사도 1,12-14; 2,1-4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신 뒤에, 사도들은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 산은 안식일에도 걸어갈 수 있을 만큼 예루살렘에 가까이 있었다. 성안에 들어간 그들은 자기들이 묵고 있던 위층 방으로 올라갔다.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안드레아, 필립보와 토마스, 바르톨로메오와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혈당원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였다. 그들은 모두, 여러 여자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하였다. 오순절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7(86),1-3, 5-7

◎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 거룩한 산 위에 세운 그 터전,
주님이 야곱의 어느 거처보다
시온의 성문들을 사랑하시네.

○ 하느님의 도성아, 너를 두고 영광을 이야기하는구나.
시온을 두고는 이렇게 말한다.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여기서 태어났으며,
지극히 높으신 분이 몸소 이를 굳게 세우셨다.”

○ 주님이 백성들을 적어 가며 헤아리신다.
“이자는 거기에서 태어났노라.”
노래하는 이도 춤추는 이도 말하는구나,
“나의 샘은 모두 네 안에 있네.”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의 말씀입니다.  갈라 4,4 -7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하느님의 모후이시며 세상의 주인이신 성모 마리아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 괴로이 서 계셨네.
◎ 알렐루야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요한 19,25-27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신경

예물기도

주님, 평생 동정이신 복되신 마리아의 전구로 이 예물을 자비로이 받아들이시어, 신자들이 날로 많아지게 하시며, 그들이 언제나 어질고 착하게 살아 주님의 교회를 빛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감사송 <사도들의 모후이신 복되신 동정녀>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사도들에 앞서 그리스도를 전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사도들의 모후를 기념하며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성모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하신 그리스도를 모시고 서둘러 가, 태중에 있는 요한에게 성화와 기쁨의 샘이 되게 하셨으며,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은 같은 성령으로 복음을 전하여, 모든 이에게 생명과 구원의 소식이 되게 하셨나이다.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께서는 이제 복음 전파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시고, 사랑으로 이끄시며 끊임없이 기도하시어, 온 세상에 구세주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천사들과 성인들의 무리와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영성체송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복되다 하리라.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하셨으니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다. 알렐루야.

또는

예수님께서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사도들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기념하며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간청하오니 저희가 한결같이 주님의 뜻을 따르고 세상에 봉사하며 언제나 구원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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